제헌절 66주년 국회, 17일 열린국회 선포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13 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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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국회가 오는 17일 제66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국민에게 국회를 개방하는 ‘열린 국회’를 선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는 17일부터 방문객들의 의사당 앞쪽 1층 출입을 허용하고 주말기간 동안 국회 잔디마당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방문객들에게 의사당 앞쪽 1층 출입구의 이용을 허용한 것은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제66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오전 10시 의사당 중앙홀에서 5부요인, 국회의원, 제헌국회의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경축식에서 전직 의원 중 최고령(만 93세)인 이종수 2대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국회 운영에 대한 소신을 밝힐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날 열린국회 선포를 기념해 오후 8시부터는 조영남, 태진아, 설운도, 박완규, 이정, 비스트, 걸스데이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열린음악회 참석은 국회 정문에서 초대권을 수령하거나 행사 당일 국회 정문 안쪽에 설치되는 행사진행본부에서 초대권을 받아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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