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5일 고용우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1년간 신규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 등이 우수한 48개 기업을‘2014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총 170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 선정 대상은 2년 이상 광주에서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지역 핵심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중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이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8개 기업에서는 최근 1년간(2013년 6월~2014년 5월) 총 463명을 추가로 고용해 기업당 평균 9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주요 기업을 보면, 가장 많이 고용한 기업은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화신산업(주), ㈜더프라이드이며 각각 44명, 34명을 추가 고용했다.
지난 2010년 이후 한차례 인증 받은 ㈜대웅에스앤티, 에프엔엔(주), 아이엔테크(주) 등 15개 업체는 올해 재 인증을 받았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8월에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인증기간 2년 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5억 원)과 2차 보전 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 진흥자금 우선지원 △광주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 기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전자무역 프런티어 지원 △재직자자녀 장학금 지원 등 최대 16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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