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헬기는 세월호 수색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다 이같이 추락했다.
사망자는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정 모 소방경(52)을 비롯해 부기장 박 모 소방위(50), 정비사 안 모 소방장(38), 구조대원 신 모 소방교(42), 이 모 소방사(31) 등 5명이다.
또 이 사고로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고등학교 3학년 박 모양(18)이 헬기 파편에 다리를 맞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장소는 10여m 떨어진 곳에 학교와 고층 아파트 단지,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곳으로 자칫 방향이 조금만 틀어졌어도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사고헬기가 추락 직전 낮게 비행하면서 이상 소음이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사고 헬기 조종사가 마지막 순간 아파트나 학교와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인적이 없는 곳을 충돌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헬기 조종사는 비상 상황시 민가나 대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은 회피해서 불시착하는 게 기본"이라며 "기상여건 탓인지, 기체 결함 탓인지, 장애물에 걸린 것인지 알 수 없고, 메인로더(rodder)와 체인로더가 어떤 상태였는지 파악해 봐야 하지만 2차 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볼 때 조종사가 위험지역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행운행 기록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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