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성장하는 위안화 시장에서 두각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23 15: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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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무역금융, CD발행, 대출 등 다양한 금융거래 활성화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연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과 위안화적격 해외기관투자자(RQFII)자격부여 및 800억위안 한도배정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따라 서울이 위안화 아시아 허브로 약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가운데 중국계 및 국내 시중 은행들이 위안화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www.keb.co.kr) 홍콩지점은 2012년부터 위안화 비즈니스를 준비해 이미 뛰어난 역외 위안화 거래(중국 본토 외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거래) 실적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무역금융 및 FX 부문의 전통적인 강자인 외환은행은 역외 위안화 시장의 중심지인 홍콩에 위치한 홍콩지점을 통해 2012년부터 위안화 거래를 신(新) 핵심 비즈니스로 준비해 왔고, 그 결과 2013년부터 다양한 위안화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올해 6월말 기준 9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외환은행 홍콩지점은 무역금융의 경우 위안화 표시 신용장 발행증가에 따라 홍콩소재 대기업 현지법인 및 중국 현지 글로벌 기업 앞 위안화 표시 신용장 Nego서비스(수출환어음매입)를 개시했고 2014년 6월말 취급잔액 7.2억위안(미화 1.2억불상당)을 달성했다.

또한 위안화자산 운용 개시에 따라 국내은행 최초로 역외 자금시장을 통한 위안화 차입거래를 시작했고 현재 주요 참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3억위안(미화 5000만불상당) 규모의 위안화 정기예금 유치, 올해 5월에도 5억위안(미화 8000만불상당) 정기예금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홍콩소재 글로벌 은행들과 미달러/위안화 외국환거래(현물환, 선물환 등)도 활발하게 거래 중에 있으며, 올해 4월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위안화 표시CD (양도성예금증서: '딤섬 CD'라 칭함) 2.5억 위안 발행에 성공하며 홍콩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 한국계 은행 중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은 1967년 1월 한국계은행 최초로 홍콩지점을 개점한 이래 위안화 비즈니스에서도 한국계은행 '최초'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4년 해외사업그룹 및 홍콩지점의 중점사업으로 위안화 비즈니스 확대를 선정했고 우리는 이미 이를 위한 충분한 경험과 준비가 돼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러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위안화 시장 선점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외환은행 홍콩지점의 위안화 관련 금융 서비스로는 ▲예금·대출·송금·환전 ▲무역 금융(수출환어음매입) ▲파생상품(선물환) ▲자금차입(CD발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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