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7.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내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우원식 전 최고위원이 “귀족주의에 빠진 당 전체가 체제를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우 전 최고위원은 1일 오전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저희로서도 좋은 기회였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돌이켜보면 누가 잘 했는가보다 누가 덜 못했는가를 승부하는 것 같았다”면서 “여권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방선거가 무승부로 되자마자 문창극 후보자를 비롯한 인사 참사가 있었고, 야권은 웬만하면 이길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무분별한 전략공천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세월호 참사의 반사이익에 너무 기대 공천 과정에 상황 판단을 너무 안이하게 했다”며 “또 계파성이 그대로 드러난 선거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시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멀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당시에 있었던 새정치비전위원회 혁신안 등이 당내에서 스지부지되고 그냥 사문서화 시키고 말았다”며 “그런 만큼 당내 혁신에 소홀했는데, 이제는 정말 혹독하고 가혹하게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하고 그것이 이번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순천ㆍ곡성에서의 패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는 “비대위가 너무 길어져도 당이 정상화되지 않지만 9월부터는 정기국회가 있기 때문에 그 중간에 국정을 미루고 당내 문제를 논의하기는 어렵다”며 “예산이 끝나는 게 12월 초인데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쯤에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느낀 민심의 무게는 어떤 질책보다 따가웠다. 달게 받고 또 새롭게 성찰해서 새로운 당으로 태어나야 하는데 무엇보다 혁신을 얘기하는, 늘 말로만 해왔던 우리의 태도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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