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등 스미싱 문자피해 급증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12 1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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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운 "범국가적 대응체제 갖춰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또는 ‘민방위 교육일정 안내’를 빙자해 불특정 다수의 휴대폰 스미싱 문자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을)은 1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금융범죄 발생ㆍ검거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사이버 금융범죄가 9155건 발생했으며, 이중 3636명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미싱(Smishing)은 같은 기간 무려 3753건이 발생했으나 이중10.8%에 해당하는 407건만 검거해 사이버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사이버금융범죄는 점차 지능화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아직 부족하다”며 “정보통신강국이지만 사이버 금융사기 예방대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개별 기관과 업계의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범국가적 대응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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