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학교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교사 배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1만1570곳 중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7504곳으로 배치율이 64.9%에 불과했고, 이같은 배치율은 2011년 65.4%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보건교사 배치율은 51.1%에 불과했고, 지역별로는 전남이 전체 중학교 247곳 중 65곳만 보건교사가 배치돼 배치율이 26.3%로 가장 저조했다.
전북(29.8%), 경북(30%), 세종(30%), 충남(31.6%), 경남(31.8%), 강원(31.9%)의 경우도 겨우 30%대에 달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초, 중, 고 및 특수학교 안전사고는 2011년 8만879건에서 2013년 9만7788건으로 20.9% 증가했는데 이러한 안전사고 증가세를 감안할 때 보건교사 배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법(학교보건법 제15조제2항)에 따르면 모든 학교에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를 두게 돼 있는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하의 학교에는 순회보건교사를 둘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며 “일부 소규모 학교들의 경우 일반교사가 학생들의 약 처방과 치료 등 보건교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건교사가 없을시 평상시 학생 보건과 관련된 예방조치가 미흡해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달할 수 있고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힘들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교사 확충이 시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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