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린건 이 사진이 아닌데'... 애도글 올린 에프엑스 빅토리아 불편한 심기 비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06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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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애도글의 원본. ▼ 빅토리아의 웃는 얼굴로 대체되 보도된 기사사진에 대해 불쾌함을 표시한 빅토리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30일 소장암으로 사망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의 부인 김은진의 별세소식에 애도를 표한 글에 자신과 상관없는 사진으로 대체해 일부 매체가 사용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빅토리아는 자신 인스타그램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인이 떠나신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희가 항상 선생님과 함께 있어요. 선생님은 저희의 기둥이자 아버지같은 분이세요. 저희가 공연 잘하고 갈게요.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현재 일본 도쿄에서 준비 중인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SMTOWN LIVE IN TOKYO)' 공연장 전경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수만 대표를 위로하는 글을 개제했는데, 일부매체가 원본을 편집해 빅토리아가 웃고있는 사진으로 바꿔 내보냈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이에 대해 빅토리아는 5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이거 아니었는데 왜 이런 기사를 올리신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돌아가신 분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웃는 얼굴로 보도가 된 기사 속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한편 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는 발병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으로 병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했지만, 암이 다시 재발하게 돼 2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9월 30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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