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0분께 군포시 부곡동 대형 복합물류센터내 5층짜리 냉동물류창고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건물 1층(8119㎡)에 있던 식자재 냉동창고가 모두 소실됐다. 그나마 다행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라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이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광역1호를 발령, 인력 550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26일 오전 5시17분께 큰 불을 잡은데 이어 오전 9시13분께 완진, 9시40분께 광역 1호를 해제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인명수색과 잔화정리를 위해 동원 인력과 장비를 유지한 상태다.
불이 난 건물내 구조물을 제거하는데는 앞으로 1~2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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