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립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회 운영 부적정 등 11건 적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02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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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사 결과 공개, 시립미술관 업무 전반 운영 부적정 ‘기관경고’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이 작품수집심의위원회 운영이 감사결과 부적정 사실이 11건이난 드러나 기관경고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실시한 시립미술관 종합감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를 통해 밝혔다.


시는 미술작품 구입에서‘전시도록’관리, 중외공원 내 유희시설 위수탁 관리업무에 이르기까지 시립미술관 업무 전반을 부적정하게 운영한데 대해‘기관경고’하고, ▲작품수집심의위원회 운영 부적정 ▲공무원 국외여비 업무처리 소홀 ▲무기계약직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등 계 11건을 적발해 행정상 개선 1건, 시정 5건, 주의 5건을 처분 요구했다.


신분상 조치로는 업무가 미숙하고 직무를 태만히 처리한 관련 담당자 1명에 대해 훈계조치하고,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감독자 1명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했다.(관경고, 행정상 조치 : 11건(개선1, 시정5, 주의5), 신분상 조치2명(훈계1, 주의촉구1)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기관경고 의미는 실추된 시립미술관 명예를 회복하고 앞으로 관장을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엄정한 자체 감사를 통해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경각심을 심어주는 노력을 계속하고, 예방 감사・대안제시 감사・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발굴 감사 등을 통해 시정의 청렴도와 조직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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