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인천지검으로 호송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이날 오전 7시25분(한국시각)에 출발해 오후 5시55분 도착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한 이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낸 뒤 미국으로 출국해 잠적했다.
이에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세월호 사고 이후 입국하지 않자 김 전 대표의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전 대표가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을 무효화했다.
김 전 대표는 유 전 회장 경영 승계자로 알려진 유씨 차남 혁기씨(42)와 함께 계열사 경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세모그룹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문진미디어 대표를 지냈으며, 유 전 회장 일가를 도와 회삿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계열사의 지배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보고 유씨 일가의 숨은 재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전 대표가 검거되면 유 전 회장 일가·측근 중 수배 대상자는 차남 혁기씨가 유일하다.
앞서 49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 장녀 섬나씨(48)는 지난 5월 말 파리 자택에서 체포된 이후 현지에서 한국 송환을 위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혁기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미국에 체류해 검찰이 현재까지도 소재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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