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 금형공장 등서 동판 훔친 2명 구속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0 16:07: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금형공장 등을 돌아다니며 동판을 훔친 40대 2명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0일 영업을 마친 영세 공장 등에 침입해 동판을 훔친 A(45)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 등이 훔친 동판을 사들인 장물업자 B(68)씨 등 4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전 1시2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금형 공장에 침입, 시가 1억원 상당의 금형 동판 300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최근까지 수도권 지역의 영세 공장, 건축현장 등을 돌며 8차례에 걸쳐 동판 1억3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훔친 동판은 고물상에 4000만원에 팔아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훔친 동판을 손수레에 실어 2km가량 이동한 뒤 용달차량을 불러 고물상까지 운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