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쿠아리움을 임시 휴장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안형준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오후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대책수립이 더 필요한데 하루, 이틀 정부합동조사단 가지고는 안 되고 그 조사단이 점검을 한 후 임시 휴장해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서 모든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방안을, 안전에 대한 그것을 내놓아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롯데측은 별일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2롯데월드 건설 기간 내내 안전에 관한 크고 많은 사고가 있었다. 이것들을 사람들이 다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왜, 무엇 때문에 안전한 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보통 수족관을 상·하부로 완전히 고정시키면 고정을 안 시킨 것보다 4배의 힘을 더 받을 수 있는데 상부가 고정이 안 된다고 하면 수압에 못 견뎌서 붕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서 이것을 견딜 수 있는지, 이것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쿠아리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송파변전소에 대해서는 “수족관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 감전 등 상상할 수도 없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변전소 위에 7중 방수가 돼 있어 안전하다’는 롯데측 주장에 대해서는 “4000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7중 방수가 아니라 10중 방수라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7중 방수라는 것은 지금 사용 중의 물이 누수가 안 된다는 것이지, 4000톤의 물이 다 붕괴돼서 들어간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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