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정은 평소 1~2명 수준에 그쳤던 지방 승진자 명단에 경기지방청 김수희·현재섭 총경, 인천지방청 정승용 총경 등 6명이 선발되는 등 지방 총경에 대한 배려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인천청은 지난 11월 청장의 직급이 치안정감으로 격상된데 이어 개청 후 최초로 경무관을 배출함으로써 수도권 치안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경사 이하 입직자들의 사기 제고를 위해 김수희 경기 안산상록서장을 승진시키는 한편, 현장치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총 3명의 경찰서장을 경무관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이번에 승진한 현재섭 경기 외사과장은 올초 경무관으로 승진한 김해경 송파서장의 남편으로, 경찰 최초 '부부 총경'에 이어 또다시 '부부 경무관'이라는 경찰 역사의 새로운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다음은 경무관 승진 내정자 명단.
▲본청 정보2 박기호 ▲서울 인사교육 최해영 ▲본청 사이버범죄 박명춘 ▲서울 교통안전 박생수 ▲본청 교통안전 이상로 ▲서울 광진 김남현 ▲본청 재정 김교태 ▲본청 강력범죄 김헌기 ▲본청 수사기획 하상구 ▲본청 감찰 유진형 ▲서울 경무(사회안전) 정창배 ▲서울 여성청소년 김창룡 ▲서울 경무 ▲김진표 ▲서울 101경비 이준섭 ▲본청 인사 송민헌 ▲서울 경비1 김병구 ▲광주 청문감사 박석일 ▲충북 정보 박세호 ▲경기 안산상록 김수희 ▲인천 보안 정승용 ▲경남 김해중부 김흥진 ▲경기 외사 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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