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성금으로 과자 구매? 도 넘어선 허니버터칩 사랑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9 1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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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허니버터칩 열풍이 이제는 도를 넘어선 양상이다.

최근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이 가게내 비치된 불우이웃 모금함에서 돈을 꺼내 허니버터칩을 구매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 'OO알바생'이라고 올라온 글에는 해당 알바생의 인증샷과 지인들의 댓글이 담긴 캡쳐본이 함께 올라와 있다. 사진을 보면 모금함과 커터칼이 놓여진 계산대, 그리고 허니버터칩을 든 알바생의 모습이 "이짓까지 해서 샀음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올라가 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손님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 돈을 편의점 알바생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셈.

한편, 허니버터칩은 최근 품귀현상으로 내부직원 횡령 의혹까지 제기되며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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