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지난 12일 질소가스 누출로 사망 2명, 부상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현재 모든 작업을 중지한 상태다.
고용부는 특별감독관 10명과 안전보건분야 전문가 10명 등 20명을 투입해 설비 안전성,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6명의 직원들이 사고를 당했지만 원청의 책임 중 밀폐공간 중 산소결핍 예방조치 등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유사재해가 우려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조치로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현대중공업 당진사업장이 특별근로감독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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