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은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예비역 공군 대령 천 모씨와 오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전역 후 항공기부품 수입·판매업체 B사에서 각각 사업본부장과 사업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투기 부품을 구입·교체한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정비대금 240억7895만여원을 빼돌리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240억대 정비대금 사기 혐의로 B사 대표 박 모씨(54·구속기소)와 전 이사 추 모씨(52)를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은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방위사업청 사무관 출신 김 모씨(62)를 지난 8일 구속하고 보강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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