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이 시스템 오류로 인해 문화상품권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 고객에게 잘못된 응대(결제 불가능 안내 등)로 오히려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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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기준 G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하고자 문화상품권(이하 컬처캐시)으로 결제할 경우 일부 컴퓨터에서 결제가 불가능하다.
웹브라우저로 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크롬 등)를 사용할 경우 결제 수단으로 컬처캐시로 선택할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한 문제는 이같은 시스템 오류를 일부 고객이 수 없이 제기하고 있지만 G마켓 고객센터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부실한 고객응대로 일관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G마켓 고객센터는 이같은 오류에도 불구 컬처캐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잘못된 고객 응대로 고객들의 혼란만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오히려 일부 고객들이 나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컬처랜드(www.cultureland.co.kr) 홈페이지를 거쳐 G마켓에 접속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정보를 공유해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G마켓 고객센터 대다수 상담원은 '고객센터 FAQ에 안내된 방법대로 해도 결제할 수 없다'는 문의에 "FAQ 대로 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일부 상담원의 경우 동일한 문의에 "(문의해 주신 상품은) 결제 불가능한 상품"이라고 잘못 안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G마켓 홍보팀은 "상담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음을 인정했다. 또한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의) 쇼핑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인 PC 환경에 따라서 일부 기능이 미비할 수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마켓 홍보팀이 내놓은 문제 해결 방법은 일부 컴퓨터 환경에서 컬처캐시로 결제가 불가능한 경우 '바로접속ON' 상태로 G마켓에 접속하면 된다는 것이다.
'바로접속ON' 상태로 접속하려면 G마켓에 접속할 때 ▲바로가기 아이콘으로 접속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G마켓 주소 직접 입력 ▲G마켓을 웹브라우저 시작페이지로 설정한 후 접속하면 된다.
그러나 시스템 오류에 대한 해결책이 G마켓 고객센터 FAQ에는 여전히 안내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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