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완구 청문회, 무책임한 상처내기 중단"촉구

전형민 / verdan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30 1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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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형민 기자]새누리당은 3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새정치민주엽합을 겨냥해 “무책임한 상처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전날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병원에서 진행한 공개 검증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진성준 의원이 '카메라 앞 눈속임 쇼'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어느 인사청문 대상자보다도 명명백백하게,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해 드리고자 스스로 나선 후보자의 노력조차도 폄훼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의 한 건 주의, 무책임한 정략적 상처내기"라고 비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도 (선거과정에서)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MRI 사진을 공개한 바 있었는데, 야당의 주장대로라면 이것 역시 '카메라 앞 눈속임 쇼'에 불과하다는 것이냐"며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의혹'이라는 이중적인 태도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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