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송정동 지하보행로 리모델링 완공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6 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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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글귀 담은 풍경길로 탈바꿈 [광주=전용원 기자]경기 광주시는 안전한 도시만들기의 일환으로 광주시청 앞 지하보행로의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해 어둡고 음침했던 환경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청 앞 지하보행로는 개선하기 전 과거 토목공사 위주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삭막한 환경이었으나, 개선 후 밀목 지하보행로는 지금 시청이 자리 잡고 있는 뒷편으로 송림이 우거지고 왕손들 소유의 정자(亭子)가 여럿 있었다고 해 '소나무 숲 사이로 이야기가 흐르는 풍경길'이라는 개념으로 디자인됐다.

▲ 경기 광주시는 시청 앞 지하보행로의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해 어둡고 음침했던 환경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했다. 사진은 완공된 밀목 지하보행로 전경. (사진제공=광주시청)
또한 주민들의 글귀, 시 23편을 접수받아 전시해 따뜻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밀목(송정동) 지하보행로는 디자인선정, 범죄예방 벤치마킹, 공사진행, 글귀, 시 선정 등 사업초기부터 전 과정이 주민의 참여로 이뤄져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됐으며, 지하보행로의 명칭 또한 주민들의 요구로 송정동 지하보행로 대신에 밀목 지하보행로로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범죄예방 안전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맑고 풍요로운 광주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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