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월 취업자수, 전년 대비 18만명 늘어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12 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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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는 올해 1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만8000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월 전국 취업자수 증가분인 34만7000명의 54%이다.

도가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1월 취업자수는 620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8만8000명이 늘었다.

특이점은 청년층 취업자수가 10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이 늘어난 점이다. 다른 시ㆍ도의 청년층 취업자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이다.

경기도의 1월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전국 평균 58.7%보다는 0.2%p 높은 수치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 대비 1.1%p 상승했으나 이는 졸업과 채용이 활발한 1월부터 4월 사이에 비경제활동인구가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실업자의 증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청년층의 취업연계를 위한 일-학습 병행제와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시책 추진에 집중하고,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추진으로 도내 구인ㆍ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민선 6기 4년 동안 7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통상 1, 2월은 농림어업 감소와 건설경기 부재 등으로 고용여건이 나쁜데도 취업자 증가가 18만8000명이 증가한 것은 경기도의 고용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의 2014년 취업자수는 622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23만8000명이 증가해 최근 5년간의 취업자 증가세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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