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헬기 추락사고 순직경관 25일 합동영결식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2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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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마련 [신안=황승순 기자]오는 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헬기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소속 경찰관 4명의 합동 영결식이 열린다.

22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최승호(52)·백동흠(46)경감, 박근수(29)경사, 장용훈(29)경장 등 4명의 합동영결식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해해경본부 본관 앞에서 국민안전처장(葬)으로 엄수할 예정이다.

고인들은 이날 영결식이 치러진 뒤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이보다 앞서 해경은 동료 경찰관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이 조문해 희생자의 숭고한 넋을 기릴 수 있도록 23일부터 목포 효사랑병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한편,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는 맹장염 증세를 보인 임 모군(7)을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해상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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