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성범죄 뿌리뽑는다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4 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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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여가부 오늘 성범죄 예방캠페인 펴… 내달 1일부터 강력 단속 [시민일보=이지수 기자] 매년 증가하는 지하철 성범죄를 막고자 경찰이 홍보 캠페인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봄철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증가하는 지하철내 성추행이나 신체 특정부위 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가족부,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성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25일 오전 8~9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등 서울시내 주요 환승역 21곳을 대상으로 경찰과 여가부, 서울메트로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다.

특히 1호선 시청역사에서 구은수 서울청장과 권용현 여가부 차관, 이정원 메트로 사장을 비롯해 명예경찰 연예인 송해, 전원주 등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경찰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처방법과 신고요령을 알리는 전단지와 위급상황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호루라기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오는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지하철 성범죄 특별 예방 및 집중 검거기간'을 운영한다.

지하철 성범죄가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노선과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 및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심야시간대에는 지하철보안관과 함께 승강장과 통행이 한산한 통로, 화장실 등 취약지역 안전활동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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