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삼식 경기 양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찾아 관계자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시민일보=민장홍 기자]2014년 7월1일 민선6기 양주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현삼식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현 시장을 필두로 800여 공직자는 ‘시민을 편안하게! 신바람 나게! 행복하게!’라는 시정방침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달려왔으며, 지난 1년간 수많은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건설'이라는 큰 비전을 걸고 출항한 민선6기 '양주호'가 달려 왔던 지난 1년간의 발자취와 그 속에서 일궈낸 다양한 성과를 살펴보자.
■ 명품도시 양주 만들기
양주시는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양주역세권 개발의 신호탄이 될 ‘롯데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 명품도시 양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국내 최대 아울렛을 건립한다는 롯데의 의지와 양주역세권 개발·일자리창출 등 양주의 기대가 어우러져 진행된 것으로, 1만명 규모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2000명의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유발효과가 연간 600만명 이상의 이용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제불황으로 지연됐던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LH아파트 2218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어 대우 푸르지오, 대림 e편한세상 등 우수 건설사가 착공을 시작해 수도권 동북부 최대 신도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양주의 16년 숙원사업이었던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자금~상패간), 은현에서 의정부 동부간선도로로 이어지는 양주시 전구간이 개통돼 출퇴근길 교통체증 해소와 더불어 물류 이동의 편의성까지 갖춰짐으로써 시민과 기업의 숨통이 확 트이게 됐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2012년 '책 읽는 도시'로 선정된 양주시는 지난 3월 언제나 쉽고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내 집 앞 도서관'을 목표로 ‘양주희망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양주희망도서관은 부지 3388㎡·연면적 2299㎡의 규모에 1층 희망극장, 어울림실, 2층 디지털 자료실, 전시실, 동아리실, 3층 일반자료실, 학습실, 북카페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청소년 테마자료 서비스를 비롯해 신도시형 디지털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며, 금연도서관으로 지정해 시민의 지적 만족도 충족은 물론 건강까지 배려한 양주의 대표적 교육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9월에는 어린이 이용시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믿고 먹을 수 있는 어린이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열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서정대학교가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시와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 간 ‘위탁운영 협약서’를 체결해 어린이 식생활개선 및 위생관리, 영양관리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시는 ▲정글탐험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썬 ▲기린벤치 등으로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장인 ‘발물놀이터’를 고읍 나리공원에 개장했으며, 덕계공원·봉우공원·광적생활체육공원 등으로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는 생활의 불편 해소와 기업규제 완화 노력으로 2014·2015년 2년 연속 ‘규제개혁평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불합리한 중앙법령 개선 건의 수용률이 우수하고, 임진강 고시 개정과 시 기업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한 기업 생산기반 조성 및 투자 활성화, 중첩규제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군사시설보호구역 동시 완화로 기업규제 개선에 대한 만족도 극대화, 기업 애로사항 행태개선으로 기업부담을 대폭 경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룬 양주시는 그외 생활불편개선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규제개혁 모범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양주시는 2013년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과 2014·2015년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3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시민과 기업의 고충 및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완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양주시의 큰 성과이며, 그동안 추진했던 규제완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낙농기업 서울우유 협동조합과 ‘서울우유 양주 통합 신공장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공장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진입도로 등 제반 인프라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3000억원을 투자해 22만6000㎡의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 건립을 통해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또 조성한 홍죽일반산업단지에서는 국내 최고의 커피 가공업 브랜드 (주)카페베네가 양주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주)카페베네의 준공은 홍죽산업단지의 입지적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로 20%대의 분양률이 민선6기에 들어와 68%로 급상승하는 시발점이 됐다.
■ 관광하기 좋은 도시
6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주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500년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 5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기북부 유일의 관아인 ‘양주관아’를 복원해 유양동 일원을 수도권 역사체험의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의 최우선 정책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고, 향후 양주목 관아 복원을 포함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수도권 역사체험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시는 최근 경기 북부의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중인 전철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이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사업시행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광역철도는 총 사업비의 70%, 도시철도는 60%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광역철도의 경우 총 사업비 70%를 제외한 나머지 30%의 50%(총사업비의 15%)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돼 시는 총 사업비의 15% 부담으로 건설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광역철도 지정을 통해 국가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의 사업시행 의지를 공고히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사업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월2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3군사령관, 현 시장이 참석한 ‘2015년 상반기 도·3군 정책협의회’에서 그동안 차량통행이 불가했던 양주시 산북동 (구)화학대대 관통도로에 대한 차량통행이 가능토록 전격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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