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1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FIFA 회장)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며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며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계 축구의 중심이 유럽이다보니 아시아 사람이 FIFA 회장을 할 수 있냐는 시각이 있지만 FIFA 회장은 유럽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FIFA가 부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FIFA는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6년 2월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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