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청장은 이날 오전 9시5분께 부산지검에 도착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돈받은 사실이 없다"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수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지역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자 정 모씨(51)가 조 전 청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토대로 2개월 이상 수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이날 조 전 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정씨와 조 전 청장간의 대질심문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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