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해당 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상습공갈)로 김 모씨(34)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7월부터 최근까지 식품에 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속이고 변상해주지 않으면 식약처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모두 175개 식품업체로부터 2000여만원을 갈취했다.
편의점과 PC방 업주 행세를 한 김씨는 영세한 식품업체만 골라 "식품에 플라스틱 또는 쇳조각이 들어가 손님이 피해를 봐 보상해줬으니 업체가 이를 변상하지 않으면 식약처와 신문사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는 제품의 이미지 손상과 식약처의 부정 불량식품 단속 대상이 될 것이 두려워 김씨의 협박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혐의로 2011년 실형을 살고 출소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수원역 일대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통화내역과 거래계좌를 토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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