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의원 "2010년이후 댐 기름유출 18건…재발 방지 대책 시급"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21 2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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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2010년 이후 댐 기름유출사고가 총 18건이 일어나 기름띠 630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갑)은 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들 사고로 기름띠가 6300㎡가 발생했고, 9185리터의 기름이 유출됐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청댐으로 5번의 사고가 발생했고, 최근인 지난 8월20일에도 선박 전복에 따른 포크레인 침몰로 기름이 소량 유출된 바 있다.

임하댐과 용담댐의 경우도 2건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 특히 임하댐은 2013년 5월9일 산림청 헬기 물세척 과정에서 추락해 2000리터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 의원은 “기름유출 사고가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댐에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댐에 기름유입 발생시 대량피해의 우려가 있고 복구를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이 뒤따르게 된다. 재발방지를 위한 지자체와 수공의 연계된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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