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최근 등산객들의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은 2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독버섯 중독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05년~2015년 7월) 독버섯 중독사고는 총 61건(206명)으로 그 중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버섯의 주 발생온도는 20~25℃로, 휴가철인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알려진 1901종의 버섯 중 식용버섯 27%(517종), 독버섯 13%(243종), 약용버섯 11%(204종) 등 절반가량만이 구별이 가능하며, 나머지는 구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개나리광대버섯, 절구버섯아재비, 붉은사슴뿔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에 의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개나리광대버섯과 절구버섯아재비의 경우 식후 평균 10~12시간 후에 메스꺼움, 복통, 구토, 출혈성 설사가 발생하고, 2~4일 경에 복통, 경련, 간부전증, 신부전증, 혼수상태를 동반하며, 심하면 4~7일 사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같이 독버섯의 위험성이 심각함에도 산림청은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방송매체를 통한 홍보, 홈페이지에 구별법 게재, 자료집 발간 등 소극적 대처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배 의원은 “성묘ㆍ등산객 및 산림인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독버섯 구분을 위한 버섯 연구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산림현장에 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별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산림청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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