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 출연한 단호박꽃게탕, 모둠회가 맛있는 강화도 맛집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28 0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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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게철이 시작되며,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꽃게 가격 할인 경쟁에 돌입했고, 꽃게 맛집을 찾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산란기가 지난 지금은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제철이다. 살은 통통하고 차지며 쫀득쫀득하고 달착지근하다. 꽃게는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단백질 함량은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남녀노소 누가 먹어도 부담이 없다.

꽃게의 타우린은 위와 간 기능을 활성화하며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게살에 들어 있는 글루탐산은 조미료 주성분이다. 즉 게살은 천연조미료로, 어떻게 먹어도 깊은 감칠맛이 난다.

덕분에 꽃게는 제철이 아니어도 항상 찾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하물며 제철에는 어떻겠는가? 요즘 강화도는 꽃게 요리를 찾는 미식가들로 북적거린다. 그리고, 길상면 선두5리 어판장에 자리 잡은 강화도맛집 진복호는 이들의 단골집이다.

진복호를 강화도맛집으로 알리는데 직접적으로 공헌한 것은 KBS VJ특공대와 생생정보통 등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이다. 또 최근에는 채널A 프로그램 서민갑부에도 진복호가 등장했는데, TV 프로그램에 진복호가 나올 때마다 선보이는 대표 메뉴가 바로 단호박꽃게탕이다.

강화도맛집 진복호의 간판 메뉴 단호박꽃게탕은 직접 조업으로 잡은 꽃게와 영양 만점 단호박을 넣어 조리한다.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꽃게 육즙이 우러나와 진한 감칠맛이 감도는 국물, 비릿한 기운을 없애 깔끔함을 더하는 동시에 구수하고 달큼한 맛을 내는 단호박의 오묘한 조화가 일품이다.

강화도 꽃게 맛집 진복호의 또 다른 명물은 자연산 모듬회다. 모듬회에 들어가는 어종은 모두, 진복호의 오너 윤영달·윤명희 부부가 직접 어선을 몰고 강화도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광어, 전어, 삼식이 등 자연산 제철 어종이다.

한편, 서민갑부에서는 최근 개발된 1인코스메뉴가 소개됐다. 1인 가격으로 여러 가지 해산물을 차례대로 맛볼 수 있어 단번에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는 내용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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