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정부가 2차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법과 관련,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은 17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안정성에 대한 불안감 문제를 탈락한 기업 뿐 아니라 앞으로 사업을 전개해야 할 신규진입자들도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그런 점들이 반영됐는데, 워커힐면세점 사업권을 잃은 SK네트웍스는 주가가 21.7%가 빠졌고, 이번에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면세점 수성하고 서울로 진출할 신세계 같은 경우도 3.5%가 뛰었으니까 자연스러웠는데 희한한 건 면세점 사업권을 새롭게 획득한 두산 주가도 5.3%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변수들이 작용했다고 하지만 5년마다 사업권 경쟁일 입찰해야 하니까 잘못하면 또 뺏길지 모른다는 사업안정성에 대한 불안감도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심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공개하면 제대로 된 심사가 맞느냐는 역풍을 맞게 될 걸 우려하는 것 같다”며 “면세점 사업이란 게 워낙 재벌들 이해가 첨예하게 맞선 분야니까 논란이 불가피한 면이 있는데 이걸 또 5년마다 거듭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중소ㆍ중견기업들이 물건을 많이 팔게 하고 또 이익의 많은 부분을 중소기업 육성에 쓰게 하는 등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명품 브랜드에 대해 유치하기 위해 각종 특혜와 리베이트를 얹어주고 있는데 이런 것을 없애서 공정거래 하도록 하는 게 앞으로 남은 숙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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