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즐기고 서울빛초롱축제부터 광화문 맛 집까지…‘복이오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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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시작된 ‘서울빛초롱축제’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수놓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체는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약 2주간 6일~22일까지 열리며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수백 개의 등불을 전시한다.
올해 빛초롱축제는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오늘 서울의 모습, 함께 서울의 4가지 테마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궁궐 안팎의 모습이나, 북촌 한옥마을, 광장시장, 전통 놀이 등을 등(燈)으로 선보인다. 서울 외의 지방자치단체나 해외에서도 참가해 특색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로보카폴리·뽀로로·터닝메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작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볼거리, 먹거리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겨울철 보양식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복이오복국’이 맛집으로 손꼽혔다.
복이오복국은 2015년 연말을 맞이해 연말모임 및 회식 등을 고려 ‘안주한상(4인기준)’세트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세트메뉴 구성은 복불고기, 복모듬튀김, 복껍질파무침, 통오징어숙회, 오뎅탕 등으로 복요리를 59,000원에 맛 볼 수 있다. 이 메뉴는 요즘 같은 불황에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가격과 구성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복이오복국 시청점은 광화문 맛 집으로 빛초롱축제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복요리는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하다. 복어는 혈액 및 간 기능 장애, 알콜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다. 또 저칼로리, 고단백질, 저지방, 각종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좋으며 두통 및 해열 당뇨 등의 질환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만능 재료다.
연말은 잦은 술자리로 인한 질병인 ‘통풍’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통풍증상에 복어가 좋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로 복이오복국에는 건강관리 및 숙취해소를 위해 복요리를 찾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매일 복어를 1톤(t)가량 소비하는 복이오복국은 가성비 좋은 복어요리 전문점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복이오복국 관계자는 “매일 새벽 포구에서 직접 대량 구매하는 방식을 이용해 음식 단가를 낮춰 저렴하고 신선한 복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방식은 고객을 통해 입소문으로 이어져 오늘날 ‘복국의 명가’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축제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복이오복국 시청점은 서울시 중구에 속한다. 중구‧종로구 일대는 각종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까지, ‘사무실 밀집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회식을 위해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말이 되면 송년회를 위한 모임장소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복이오복국 시청점은 연말모임이나 가족모임 등의 단체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비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복국의 명가 복이오복국은 무교동 (구)코오롱 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24시간 영업이다. 단체석 예약 및 관련 문의는 대표 전화(02-779-3369)를 통해 가능하다. 그 외 매장은 압구정, 청담, 대치, 대전 유성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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