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벨기에 특급' 케빈과 재계약 '내년 시즌도 함께'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1-30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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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 다음 시즌에도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벨기에 출신 외국인 선수 케빈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올시즌 인천을 통해 K리그로 돌아온 케빈은 리그 35경기 6골 4도움 및 FA컵 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케빈은 매 경기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며 공격뿐만이 아닌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한 수비 가담 등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은 물론 팬들에게도 신뢰를 받았다.

평소 구단과 팬들에게도 많은 애정을 보여 온 케빈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지난 28일 전남전에서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자 직접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보겠다"고 자처해 S석에서 팬들과 어울려 열정적인 응원을 하기도 했다.

케빈은 "내년에도 인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올 한해 인천에서 축구하면서 매우 행복했고 인천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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