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검체 현미경 소견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으며, 환경검체에서도 방선균을 확인했다.
방선균은 토양과 식물체 등에서 발견되는 균이며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폐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기존 사례보고와 다르고 미생물학적인 동정 결과가 없어 현재로서는 확진이 아닌 추정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방선균에 의한 호흡기질환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에 의한 것이나 이번 사례의 경우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이 주요 특성이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동물 실험을 진행중이며 외국 전문기관에도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폐렴이 집단 발생한 동물생명과학대 실험환경이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다수의 실험이 수행되고 있었으나 실험대와 책상이 인접해 있는 등 실험실내 안전을 위한 환경은 미흡했다"면서 "또한 실험실 내 공기순환은 항상 일정한 흐름으로 유지되고, 실험실간 공기의 혼입이 방지돼야 하나 이 건물의 경우 급기 시스템 작동이 중단돼 공기가 다른 실험실로 확산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대에서 발생한 이번 집단폐렴 환자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건물 전체 실험실 근무자(254명)의 21.7%에 달하는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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