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 기자]고양소방서 새벽‘상가 화재로 5명 구조했으나 1명 숨져’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소재 상가건물 지하에서 24일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화재는 24일 새벽 5시 28분경 건물 지하에서 검은 색 연기가 나온다며 건물 경비원으로부터 처음 고양소방서에 신고 되었다. 불이난 건물은 지하 2층과 지상 6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인명대피와 검색에 주력하는 한편 지하층으로 진입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였다.

이 와중에 건물 3층 내부에 있던 부부와 아기 등 일가족 3명과 잠을 자고 있던 고객 등 4명이 소방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지하 1층에 쓰러져 있던 40대 여성은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하였다.

화재는 소방관 33명과 소방차 15대가 출동해 화재발생 50여분만에 완전히 진압되었으며 지하 1층 유흥업소 120㎡가 소실되었으며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최초 화재는 지하층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각별한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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