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양건 대남 비서가 지난달 29일 오전 오전 6시45분(한국시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양건 대남 비서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그가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8.25합의 등 대남사업을 총괄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알려지면서다.
앞서 김양건 대남 비서는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제1비서가 권력을 세습하면서 공포통치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의 위상을 유지했다.
그는 김정은 제1비서가 집권한 이후 각종 시찰에 동행했으며 2014년 10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남북 관계가 일촉즉발 상황에 치달았을 당시 2+2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8.25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정부는 김양건 대남 비서의 사망이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정지을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김양건 대남 비서의 사망이)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대남사업을 총괄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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