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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전 감독이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깜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맨유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스완지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또 퍼거슨 전 감독이 관중석에서 등장해 눈에 띄었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 부터 스완지를 몰아 8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단 유효슛으로 연결된 것은 2개에 불과했다. 이후 0-0으로 전반을 마치고 두 팀은 후반 시작부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후 몰아부쳐 후반 2분 공격진영 오른쪽에서 영이 올린 크로스를 마샬이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스완지시티는 후반 19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지만 아예유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6분 뒤 시구르드손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동점이 된 뒤 다소 불안정한 경기를 보였지만 후반 32분 마샬의 왼쪽 땅볼 패스를 루니가 감각적인 힐 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해 값진 승리를 거뒀다.
반면 스완지는 후반 37분 마지막 승부수로 고미스와 몬테로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또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최근 9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팀의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리던 루이 반할 맨유 감독의 재도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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