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 2차관 "위반행위 적발시 엄격히 처분할 계획"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국토교통부가 국내 6개 저가항공사(LCC)에 대한 특별안전검검을 이달 11일부터 오는 2월26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주재로 지난 8일 국내 항공사 경영진 및 국토교통부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LCC 긴급 안전점검회의'가 개최되기까지 했다.

이는 최근 제주항공 여압장치 이상, 진에어 출입문 문제 등 저가항공사와 관련한 항공안전장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특별안전검을 실시, 결과를 반영해 항공사 안선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반행위 적발 시 항공기 운항 일시정지, 운항증명(AOC) 취소 등 법에 따라 엄격히 처분할 계획이므로 규정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이 자리에서 당부했다.

그는 각 항공사별 안전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는 "현장의 작은 위해요인도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하여 항공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차관은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김포공항에 위치한 저비용 항공사 정비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항공안전장애의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규정에 따라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운항준비 단계부터 정비 담당자와 책임자가 철저하게 반복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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