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특급 스토야노비치, 부산 아이파크 새 둥지로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1-12 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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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가 12일 세르바이 공격수 스토야노비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 무대에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인 스토야노비치를 통해 2016년 전력을 보강했다. 2014 시즌 경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스토야노비치는 데뷔 첫 해 리그 30경기에 출장해 7골을 기록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듬해 스토야노비치는 경남의 챌린지 강등에도 불구하고 경남에 남아 23경기에 출장했으며 9골을 기록해 K리그 무대에 확실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183cm 80kg의 체격을 지닌 스토야노비치는 최전방에서 보이는 압박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득점 감
각이 장점이다. 특히 2012-13 시즌에는 세르비아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은 2016 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외국인 스트라이커 자원에서는 K리그 무대에 검증된 자원을 확보해 선수 육성보다는 즉시 전력감 선수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의 최영준 감독은 "스토야노비치는 탄탄한 체격과 순간 판단력을 갖춘 수준급의 공격수로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가진 선수다. 최전방을 비롯해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부산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입을 반겼다.

부산은 이번 스토야노비치 영입을 통해 기존에 영입한 고경민, 최승인을 비롯해 9월 전역 예정인 임상협까지 2015시즌 챌린지 리그의 득점 상위권 선수들을 고루 갖춘 막강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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