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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에서 전북은 도르트문트에 4골을 허용하며 1대 4 패배를 맛봤다. 전북은 이동국의 골로 0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분 만에 마르코 로이스의 골로 앞서갔다. 로이스는 자신을 향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10분 왼쪽 측면을 침투한 이주용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동국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골 씩을 주고 받던 두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인 플레이로 임했다. 전북의 공세를 막아낸 도르트문트는 전반 42분 카스트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대 1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후반전들어 도르트문트는 후반 8분 모리츠 라이트너가 내준 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팀은 대거 선수 교체를 한 탓인지 전반전과 같은 득점포는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명준재가 후반 28분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주호의 태클에 공이 걸리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에도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직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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