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중계화면 캡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이라크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김현의 헤딩 선제골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김현이 나섰고, 이어 김승준, 이영재, 유인수가 2선에 위치했다. 그 뒤에 황기욱과 이창민이 허리 라인을 완성했다. 포백 라인은 구현준, 송주훈, 정승현, 박동진이 포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착용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이었지만 빠른 속도로 기량을 팀 플레이에 녹여냈다. 포백 라인부터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이라크의 허점을 노렸다.

두 팀은 전반 5분이 지나도록 탐색전을 펼쳤다. 대표팀은 후반 7분 이라크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은 뒤 김현이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유인수가 김현의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6분 이라크는 알라 알리 마흐아위와 바심 알리 하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전반 21분 이창민이 왼쪽 코너에서 오른발 코너킥을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김현이 헤딩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5분이 지난 현재 대표팀은 이라크에 1대 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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