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부천 초등생 토막사건과 관련, 훼손된 시신을 3년 넘게 냉동고에 보관하는 등 피의자인 부모의 이같은 행동들이 사회적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부의 심리분석을 진행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경감은 2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장시간 자제력을 상실하는 타입의 범죄자 유형”이라고 밝혔다.
권 경감은 “이 피의자 같은 경우 어떤 자극에 대해 아주 짧은 순간에 분노를 일으키고 자제력이 다시 돌아오는 이런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장시간 2시간 이상씩 분노를 지속시키는 이런 특성을 갖고 있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시신을 훼손하기 전에 치킨을 주문해 먹었다는 부모의 행동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극단적인 이기주의 아니면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의 진행들로 판단하고 있다”며 “어떤 사안의 발생보다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것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고픈 것들에 대한 해소일 수도 있고, 어떤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의 판단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 훼손에 가담한 어머니에 대해서는 “의존성향이 매우 높은 유형”이라며 “일단 남편의 잘못된 훈육방식에 대해서도 암묵적으로 상당히 동조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남편이 없는 경우 나의 삶에 의미가 없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고가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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