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영웅' 김형수 "김보성 배우님 정말 대단하신 분"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1-28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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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파이터 김형수가 또 한번의 인간승리 감동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김형수는 XTM에서 방송된 '주먹이 운다'에서 성추행범을 잡은 '시민 영웅'으로 소개돼 주목 받았다. 레슬링 선수 출신인 김형수는 겉보기에는 문제될 것이 없어보였지만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당시에는 곧 치료를 받아 이상이 없었지만 고등학교 재학 중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계단을 오르기도 쉽지 않은 몸이었지만 운동에 대한 열정 하나로 병원과 숙소를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진학 이후 레슬링을 계속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완치하기까지 치료를 받으면서 얼굴이 붓고, 성격이 예민하게 변하는 등 부작용이 생겨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김형수는 2년 동안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 그는 "다시 태어났다"라는 말로 그 이후의 삶을 표현했다.

대중에게는 성추행범을 잡은 '시민영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김형수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선행을 계속하고 있는 진정한 영웅이다. 평소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다니고,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후 자신의 파이트머니를 기부하는 등 김형수의 선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김형수의 모습은 '의리 파이터' 김보성과도 닮아 있다. 김보성은 평소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기부, 선행이 필요한 곳이라면 빠짐없이 다니는 의리남이다. 김형수는 이런 김보성에게 존경의 마음을 나타냈다.

김형수는 "김보성 배우님께서 어린이들을 위해 도와주신다고 하니 나도 분발해야겠다. 같이 분발해서 아이들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수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28에서 조병옥을 상대로 약 10개월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조병옥은 복싱을 베이스로 한 선수로 레슬링이 특기인 김형수와는 상극인 상대다.

김형수는 "경기에서 떨거나 긴장하는 타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연습한 것들을 다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언제나 자신 있다"라고 이번 경기 각오를 전했다.

샤오미 로드FC 028은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오후 7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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