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3대 맛집, 문전성시로 연이은 화제

김다인 / kd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15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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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파주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헤이리 마을부터 프로방스, 파주 아울렛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관광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관광지에 빠져선 안 되는 것은 바로 음식. 인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파주 맛집 3곳을 알아보자.

춘자의 완당

추운 겨울에는 국물 요리가 땡기는 법. 하지만, 파주 헤이리 맛집으로 유명한 춘자의 완당에서는 국물보다 더 땡기는 면발의 맛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국물 없는 우동을 판매하는 춘자의 완당은 일본에서 유래된 족타를 이용해 발로 밟아 소금, 공기, 수분을 골고루 분배해 쫄깃하고 찰진 면발을 만들어냈다. 국물의 허전함을 우동 면발로 채운 것이다.

지난 여름 테이스티로드 방송에서도 소개되었는데, MC 박수진의 “면발이 끝나, 면발 맛이 끝내줘”라는 멘트로 파주 면 맛집의 위상을 드러냈다. 파주까지 와서 먹어야 하는 붓가케 우동이라며 메뉴도 추천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담백한 맛의 국물 없는 우동은 색다른 맛을 선사해 색다른 맛집을 찾아 다니는 식도락 여행객에도 인기가 참 좋다.

파주닭국수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국수 한그릇. 불향이 솔솔 올라오는 이 음식은 금촌 맛집 파주닭국수의 단일 메뉴이다. 치아 건강과 모발 건강에 좋은 적근대면을 사용하고, 고혈압과 불면증에 좋은 월계수 닭을 이용해 푹 고아낸 건강 보양식이다. 한 그릇에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메뉴 개발에 들인 100일에 가까운 시간들과 테스트 40여차례로 거듭난 메뉴로 믿고 먹는 파주닭국수를 만들어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기 좋아 가족단위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다. 아직 방송 매체에 나온 적은 없지만 운정 맛집으로 SNS에 소문이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서둘러 가야 할 것이다. 파주닭국수(031-945-8793)
달콤짬뽕

매일 아침 수산 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싱싱한 해물을 가득 넣어 얼큰하고 불맛 가득한 짬뽕을 만들어낸다. 그 위에 소고기와 숙주를 볶아 올린 고명까지 더하고 어묵 꼬치 두 개까지 아낌없는 재료를 넣었다. 이와 함께 식탁에 오른 음식은 달콤한 고르곤졸라 피자. 화끈하게 매운 맛의 짬뽕과 달콤한 피자가 어우러지는 달콤짬뽕. 짬뽕과 피자라는 의외의 조합에 인접 지역인 일산에서도 많이들 방문해 일산 맛집으로도 자리잡았다.

달콤짬뽕은 생생정보통에도 푸짐한 짬뽕으로 출현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중독되는 매운맛으로 인기를 끌어 왔는데, 최근에는 뽀얀 국물의 하얀 짬뽕, 순하면까지 개발해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고루 갖춘 파주 3대 맛집. 한 번 맛보면 또 생각나는 면 요리들을 직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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