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EFA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다.

AS로마와 레알마드리드는 전반전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한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레알마드리드는 후반에 반격을 노렸고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후반 11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화려한 페인트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속인 후 오른발 슈팅으로 AS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원정경기 득점이 저조하다는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원정경기서 득점이 저조하다"는 질문에 "나보다 원정 경기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사람이 누구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기자회견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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