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토트넘 피오렌티나 1대 1 무승부 '손흥민 선발 출전'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19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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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이 피오렌티나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68분 동안 활약했다.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토트넘과 피오렌티나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에서 두 팀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1점과 함께 원정경기 다득점 우위 원칙에 따라 16강 진출에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 초반 두팀은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적극적인 위치 변화는 피오렌티나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늘리며 흐름을 가져왔지만 피오렌티나의 수비가 견고했다.

전반 36분 토트넘은 공격에 가담한 데이비스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샤들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피오렌티나는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하고 전반전은 토트넘이 앞선채 끝이 났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캐롤을 빼고 뎀벨레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곧바로 프리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됐다. 후반 8분에는 샤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3분 피오렌티나는 베르나르데스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메이슨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동점골이 됐다. 동점을 만든 피오렌티나는 일리치와 쿠바를 불러들이고 바델리와 칼리니치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추가 실점을 막는데 주력했다. 피오렌티나는 역전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은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원정경기 득점 우위 원칙에 따라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홈 경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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