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well-aging)시대 공원 등 인근 단지 대세

전찬옥 / webmaster@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28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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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백세까지 잘 살기 위해 공원 및 문화 체육시설 선호 높아
호수공원, 골프장, 체육시설 등 건강 위한 단지에 관심 증가

[시민일보=전찬옥 기자]웰빙, 힐링시대를 지나 백세인생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웰에이징(well-aging)의 시대’가 관심을 받고 있다.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잘 늙어가는 위한 ‘웰에이징(well-aging)’은 건강, 음식,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여기에는 한마디로 소극적인 삶이 아닌 적극적인 생활태도로 노령기를 보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주택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건강하게 100세를 준비하는 생활습관을 위해 쾌적한 공원이나 체육시설,골프장 등이 가까우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건강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즉, 단지 인근에 공원이나 문화체육시설이 있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분양성적도 좋다.지난 12월 광주광역시 계림 5-2구역에서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도 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단지 옆에 위치한다.이곳에는 분수대와 쉼터, 조형물 등이 조성되며 지난 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분양한 SK건설의 ‘휘경 SK뷰(VIEW)’의 경우 아파트 동측으로 중랑천 체육공원, 남측에는 배봉산 공원이 인접해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녀 전 타입 순위 내 청약 마감을 성공했다.

부동산관계자는 “잘 늙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은 중·장년층이 늘면서 집 인근에서 편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많이 찾는다”며 “건설사도 최근 트랜드에 맞춰 인근이나 단지 내에 건강특화시설,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고전했다.

‘웰에이징(well-aging) 트랜드에 맞춘 단지 소개다.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에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 회사보유분을 분양 중이다.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단지 옆에 있으며 이곳에는 분수대와 조형물 등 입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다.단지는 계림 5-2구역 재개발로, 2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648가구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인 금남로4가역도 도보권이다.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광주고 등 단지 주변으로 광주 명문 학교도 몰려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고 광주 최대 중심 상권인 충장로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공급한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개포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양재천과 대모산도 가깝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인접해 있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올해 개포지구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로 지하 3층 ~ 최고지상 35층, 총 23개동, 전용 49~182㎡, 총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은 396가구(49~126㎡)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내달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광주 오포의 문형산 자락에 들어선다. 전가구에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설계해 다양한 아웃도어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으로 총 3,727㎡ 규모의 입주민 전용 텃밭을 조성해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용 76~122㎡, 573가구 규모다.

한신공영㈜은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를 분양 할 예정이다. 근린공원이 바로 옆에 붙어있을 뿐 아니라 단지 양 옆으로는 리베라CC와 화성상록GC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무봉산도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 최고 25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6~83㎡, 전체 930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 중이다.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북한산 국립공원, 불광 근린공원, 독바위 공원이 단지에서 멀지 않다. 또한, 단지 내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테마로 한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며, 주민들은 이를 통해 휴게·운동·놀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 49~118㎡, 총 952가구 중 일반 분양은 260가구 구성된다.

한화건설이 경기도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광교산 조망권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또한 약 1만㎡규모에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아파트 단지와 접한 위치에 함께 준공되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30일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개통으로 단지주변 상현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판교이전도 오는 3월 확정되면서 삼성 효과도 기대된다. 대형호재들이 이어지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청라지구 A1블록에 ‘청라 모아미래도’를 분양 중이다.단지 인근에 청라 수변공원과 커널웨이 등 최장 14km의 수변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판상형 4Bay맞통풍 구조, 펜트리 및 드레스룸 등의 공간확보로 여유로운 삶의 편의성을 높였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 71㎡ 단일면적으로 총 418가구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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