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리버풀, 맨유와 라이벌 매치서 2-0 승...빛바랜 데 헤아의 선방쇼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11 0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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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리버풀이 스터리지와 피르미누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서 맨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맨유를 압박했다. 리버풀은 압박에 당황한 맨유는 전반 20분 멤피스 데파이가 내준 페널티 킥을 다니엘 스터리지가 왼발로 차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다비드 데 헤아 키퍼가 손을 뻗어 공을 건드리긴 했지만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이후 흐름을 탄 리버풀은 맨유를 계속 몰아 붙이며 골문을 위협했고, 데 헤아의 선방에 전반은 추가실점 없이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 들어선 맨유는 캐릭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5분, 맨유는 첫 번째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반전하나 싶었지만, 리버풀에게 연이은 슈팅을 허용하며 데 헤아의 선방쇼를 지켜봤다.

그리고 후반 28분 캐릭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피르미누가 추가골로 터트렸다. 피르미누는 이번 골로 최근 3경기 3골 1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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