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최민혜 기자]송파문정지구는 오는 2017년 문정법조타운 준공을 앞두고 향후 법조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형업무용지, 신성장동력사업 등의 업무 시설 또한 문정지구에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개발 중인 문정지구는 현재 구의동에 있는 동부지법, 동부지검 이전 등 공공기관 시설과 IT기업·R&D센터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 18층 2개동 오피스텔 464실과 오피스 264실, 상업시설 67개로 구성된다. 오피스와 오피스텔은 각각 1동씩 분리해 배치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 448실이다.

전용률이 낮은 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현관과 복도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 공간을 배치했고, 일반 오피스보다 천장의 높이가 10cm 더 높은 2.4m 높이로 만들어졌다. 냉장 냉동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천장형 냉방기 등 빌트인 가전제품이 제공된다. 지역난방 시스템과 이중창 시공을 통해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 했다.

단지 지하1층에는 휴게실, 코인세탁실, 무인택배실, 대형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창고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거실동체감지기와 현관방범감지기, 지하 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보안도 강화했다.

교통은 현재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가 오는 8월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새로 신설되는 고속철도 구간은 수서에서 평택까지 61.1km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동탄과 판교, 분당 등 수도권의 교통 편의가 향상된다. 실제로 수서발 SRT가 개통되면 서울 송파 수서역에서 경기 평택 지제역까지는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문정지구 내 오피스텔 중 수서역 인근이다. 수서역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19.2㎞ 구간에 8935억원을 들여 복선전철이 놓일 예정이다.

정부 계획이 실현되면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행 고속철을 탈 수 있고 이에 더해 수서∼광주선 신설로 강원도와 중부내륙행 철도를 수서역에서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청정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단지 조성은 물론, 단지 서쪽으로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근린공원 주변이다.

가든파이브,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동남권 유통단지, 문정로데오거리가 인접해 있으며 SRT·GTX 수서역사,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롯데월드타워 등이 있다.

분양은 선착순 층/호수 지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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