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 '서로가 원했다'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26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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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30)가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이근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후반기 전북 현대에서 임대 생활을 지낸 이근호는 시즌 종료 후 원소속 팀 엘 자이시(카타르)로 돌아갔지만 상호 계약 해지로 지난 2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새로운 행선지로 K리그 클래식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무대가 거론됐지만 이근호의 선택은 제주였다.

조성환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은 이근호는 올 시즌 새판짜기에 나선 제주의 마지막 퍼즐이 되기로 결정했다.

이근호는 제주 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입성해 "원래 여러 구단을 두고 여유를 갖고 팀을 고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조성환 감독님이 직접 전화를 주셔서 많은 조언을 건냈다"라며 "서로가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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